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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날씨] 올해 6월도 전세계 역대 최고 기온..."파리 협약 한계 임박" / YTN

2024-07-08 4 Dailymotion

지난달 세계 평균 기온이 역대 6월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나 13개월 연속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파리 협약에서 정한 한계에 가까워졌다는 경고가 나오는 가운데, 기후 변화에 따른 재해가 더 자주, 강하게 일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연일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미국 서부 데스밸리 국립공원 온도계가 섭씨 55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고 기온은 1913년 56도로 알려졌지만, 기상학자들은 과학적 관측 이후 지난 2021년 54.4도를 기존 최고 기온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잠깐 지나는 관광객들은 인증샷 찍기에 바쁘지만 오래 있으면 생존에 심각한 위협이 됩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 7일 오토바이를 타고 데스밸리를 지나던 관광객 1명이 폭염을 견디지 못하고 숨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지아 폰스 / 데스밸리 국립공원 관리자 : 당분간 폭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. 지금 보는 기온도 기록에 근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 이틀째 최고 기온을 넘어섰어요.] <br /> <br />미 국립기상청은 미국 전체 인구의 10%인 3천6백만 명이 사는 지역에 폭염 경보를 발령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고온과 강풍을 동반한 기후가 이어지면서 미국 서부 등 세계 곳곳에서 산불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극심한 기후 변화 영향으로 지난달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엔 온열 질환 사망자가 천3백 명을 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연합 기후 기관 집계 결과, 지난달 세계 평균 기온도 관측 이래 역대 6월 중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전 세계 평균 기온이 섭씨 16.7도로, 지난해 같은 달보다 0.14도 더 높아 13개월 연속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구 표면뿐만 아니라 지난달 해수면 온도 역시 15개월 연속 최고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[니콜라스 줄리앙 / 코페르니쿠스 기후 과학자 : 섭씨 1.5 이상 기온이 12개월 연속 이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. 파리 협정에서 설정한 중요한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엄중한 경고입니다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앞으로 5년 내로 지구 기온 상승 폭이 1.5도를 넘어서 파리 협정이 정한 수치가 깨지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 영향으로 폭염과 폭우 등 극단적인 기상의 빈도와 강도도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정유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유신 (yus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70823132302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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